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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소식


[2001/03/23]시간은 쏜 화살 & 기대


2001/03/23(20:12) from 211.196.229.154

벌써 3월이다. 달력을 보니 거의 4월인 셈이다.

겨울바람이 매섭다 싶더니 어느 새 봄바람이 살랑거리고 있다.

12장의 달력 중 벌써 두 장은 떨어져 나가고 세 번째도 떨어지려고 한다.

정말 시간은 쏜 화살이다.

삐딱女가 비닥에 온 지도 다음 달이면 1년이 된다. 작년엔 학생이어서
공부와 협회 일을 병행해야 했다. 조금은 힘들었지만 나름대로 재미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더 이상 학생이 아니다.
삐딱女는 지난 달 졸업을 했다. 졸업식 날 눈이 내렸다.

눈으로 인해 기분이 들떴지만 하지만 곧 들뜬 기분은 가라앉고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 사실 모두들 그러했으리라.
그 사이 휴학을 해 5년만에 하는 졸업이라 시원하기도 하겠다 싶었지만
아쉬운 기분이 더 큰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졸업은 또 다른 시작이라고
했으니 앞으로 다가오게 될 시간들에게 나의 기대를 걸어보기로 했다.

지금 나의 기대는,
다음 주에 있을 비닥 디자이너 포럼이다.
당연 나의 기대를 져 버리지 않을 것 같다.

*^^*


삐딱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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