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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8/01]훔쳐 먹은 사과는 독이 든 사과


2000/08/01(22:20) from 211.192.205.40



디자인의 세계에서 안타깝지만
심심찮게 들리는 말이 모방, 표절, 도용 등등일 것이다.

여기 다시 한 번 결코 그래서는 안 되는 '디자인 도용'에 관련된,
'훔쳐 먹은 사과'에 관련된 기사를 읽었다.

노력과 투자... 그리고 열정... 무한한 상상력...으로,
자기네들만의 무한한 상상력과 노력으로 결실을 맺은 디자인들이
모방이나 표절, 도용이라는 옷을 입게 되어 버릴 때 그들의
심정은 어떠하겠는가?

디자이너에게 있어 절대로 모방은 안 된다고 어느 세미나에서
강조하신 모 회원님의 모습이 생각났다. 디자인의 세계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 누구도 반문하지 않을 의견일 듯 싶다.

도용한 것이 진실이든 아니든 기사 속의 그들은 괴로워 하겠지...

훔쳐 먹은 사과로 인해 예전의 달콤한 사과의 맛도 잃어버리게
된다면 결코 사과를 훔쳐 먹지 않을 것이다.
예전 그 달콤함을 음미하면서 다시 맛 볼 그 날을 위해
상상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

훔쳐 먹은 사과가 독이 든 사과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삐딱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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