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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4/10]command+s or ctrl+s


2000/04/10(03:42) from 210.181.87.148


일요일 밤 11시 사무국...
html과의 싸움... 역시 언어는 어렵다..
국어도, 영어도, html도...

겨우 겨우 작업을 진행하던 중...갑자기 바람에 촛불이 꺼지듯..파르르르릇...
잠시 정전이 되는 것이다.
아~ 한 시간 동안 작업했던 데이터가 정전과 함께 사라졌다.
바람도 많이 불고 흙 비가 내리는 이 밤...
언제 또다시 정전 될지 모른다...
계속해서 ctrl+s를 반복하며 작업중이다.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가 아니고
'비 내리는 날, 잠은 못 자고'...ctrl+s, ctrl+s, ctrl+s, ctrl+s...

새벽 3시 반
조수나 양이 사무국 일이 너무 많다며 집에서 온라인으로
삐딱을 도와주고 있다... 감동, 감격,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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