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日마쓰시타, 퇴직 디자이너 관리제도 도입
韓.中 경쟁기업 유출막기 위해
日마쓰시타, 퇴직 디자이너 관리제도 도입
마쓰시타(松下)전기산업은 가전제품을 비롯한 자 사 제품의 디자인담당 핵심 요원들이 독립하더라도 일정 기간 위탁계약을 맺어 사후 관리하는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마쓰시타가 이런 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은 독립한 직원들이 한국이나 중국 기업 에 스카우트돼 우수한 디자인 능력이 경쟁기업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 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7일 전했다.
마쓰시타는 자사 디자인 부문인 파나소닉디자인 소속 디자이너 270명중 디자인 의 품질, 창조능력, 환경을 고려한 설계능력 등이 뛰어난 `시니어 디자이너'가 독립 을 희망할 경우 이 제도를 적용할 계획이다.
제도 적용대상 디자이너가 독립할 경우 마쓰시타는 최저 1년 이상 장기계약으로 자사 제품 디자인을 위탁하는 방법으로 관리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안정된 수입을 확보한 상태에서 독립할 수 있 게 된다.
독립한 디자이너에게 개별적으로 제품 디자인을 위탁한 적은 지금까지도 있었지 만 장기계약을 한 경우는 없었다.
마쓰시타는 올해부터 시니어 디자이너 인증제도를 도입했으며 현재 10여명이 이 자격을 취득했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특파원/2004.7.17 (토) 16:21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