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AK 연감, 제 21회 부르노 국제그래픽디자인 비엔날레 2004에 선정
VIDAK 연감, 제 21회 부르노 국제그래픽디자인 비엔날레 2004에 선정
비닥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한국 시각디자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 [VIDAK 2003]연감이 지난 1월 15일 공모를 마감하여 발표한 제21회 부르노 국제그래픽디자인 비엔날레 선정작으로 확정되었다. 부르노는 오랜 전통을 가진 권위있는 그래픽 비엔날레로, 이번 제21회 부르노 국제그래픽디자인 비엔날레 2004에는 36개국, 320여명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총 2000 여점의 작품들이 출품되었으며 이중 280 여 작품이 선정작으로 발표되었다.
이처럼 세계적인 디자이너, 아티스트들이 참여하고 있는 전통있는 국제 그래픽비엔날레에서 한국 시각디자인을 대표하는 VIDAK연감의 선정 결과는 한국 디자인의 저력과 위상을 세계무대에 확고히 심어줬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특히 출판을 담당한 601비상은 [VIDAK 2003]을 포함한 5점의 출품작 모두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부르노 국제그래픽디자인 비엔날레 4회 연속 선정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선정작은 [VIDAK 2003]을 포함해 '사람 향기'를 담은 건축 드라마 [601SPACE PROJECT], 다양한 그래픽 실험이 함께 어우러진 '낙서책' 이자 뉴욕아트디렉터즈 클럽 골드 메달 수상작으로도 유명한 [2note:시간.공간], 캘린더를 문화의 하나로써 승화시킨 [캘린더는 문화다], 현대인들이 자칫 잊고 지내기 쉬운 '삶에 대한 조용한 반추' 를 일깨우는 책 [내 삶의 쉼표]등이며, 6월 15일부터 10월 24일까지 부르노 국제 비엔날레 전시장인 체코의 모라비언갤러리에서 전시되고, 2004 부르노 비엔날레 수상집에 게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