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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행사


12월 7일부터 웹어워드 컨퍼런스 개최


12월 7일부터 웹어워드 컨퍼런스 개최
- 11개 부문 수상작 관계자들의 구축사례 발표 진행

웹 어워드 2004추진위원회는 한달 여의 등록 및 추천, 평가회원 및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11월 22일 웹 어워드 수상작을 발표했다. 전체 평가회원 612명 가운데 428명이 11월 1일부터 2주 동안 심사에 참가했으며, 평가위원들 21명 역시 평가회원들의 심사가 모두 끝난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평가에 참여했다. 수상작이 결정됨에 따라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분야별 대상 사이트 담당자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구축 사례를 발표하는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우수 사이트의 사례 발표인 만큼 참여하는 관람객에게는 소중한 정보 수집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컨퍼런스는 코스모타워 3층 코스모스홀에서 진행되며, 마지막날인 10일에는 시상식이 거행된다.

글. 박준기 기자 marcjacobs@impress.co.kr

지난 10월 20일 공식 웹사이트 오픈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진행된 웹 어워드 2004(www.webaward.co.kr)가 드디어 최고 대상 및 11개 부문 대상, 금상, 은상, 입선작, 평가부문(콘텐츠, 네비게이션, 비주얼디자인, 기능과 테크닉, 인터랙티비티)별 5개 수상작 등 110개 사이트를 발표했다.

포털/커뮤니티, 쇼핑, 비즈니스/경제, 브랜드 프로모션, 공공서비스,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게임, 미디어, 교육, 예술/실험/개인 등 11개 분야 전체 중 최우수 사이트를 뽑는 웹 어워드 최고 대상은 네이버(www.naver.com)가 차지했으며, 소프트웨어진흥원장대상(웹 기술 대상)은 CJ그룹 계열로 극장 운영 업체인 CGV(www.cgv.co.kr), 디자인진흥원장대상(웹 디자인 대상)은 역시 뚜레쥬르(tlj.cj.net)가 수상했다.
이밖에 각 11개 부분 대상 수상 사이트로는 포털/커뮤니티 부문 대상 네이버, 쇼핑 부문 대상 소니스타일코리아(www.sonystle.co.kr), 비즈니스/경제 부문 대상 KTF(www.ktf.com), 미디어 부문 대상 엔키노(www.nkino.com), 교육부문 대상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www.samsungchild.org),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 유니세프한국위원회(www.unicef.or.kr), 게임 부문 대상 리니지2(www.lineage2.co.kr),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상 영화 주홍글씨(www.a-letter.com), 서비스 부문 대상 코엑스아쿠아리움(www.coexaqua.co.kr), 브랜드 프로모션 부문 대상 코크플레이(www.cokeplay.com), 예술/실험/개인 부문 대상은 삼성미술관(www.leeum.org)이 차지했다.
평가부문별 대상 수상작으로는 웹 콘텐츠 대상에 윤디자인연구소의 정글(www.jungle.co.kr), 웹 네이게이션 대상에 윤선생영어교실의 하이윤(www.hiyoon.com), 웹 비주얼 대상에 KTF의 나크로스(www.nacross.com), 웹 기능 대상은 SK커뮤니케이션의 싸이월드(www.cyworld.com), 웹 인터랙티비티 대상은 영화 아라한장풍대작전(www.arahan.co.kr)이 수상했다.

이번에 심사대상에 올랐던 사이트는 모두 722개로, 웹 어워드 2004의 심사 후보들이 2004년 제작된 사이트에 제한됐던 점을 고려한다면, 올 한 해 국내에서 제작된 거의 모든 사이트들이 평가대상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엄정하게 선발된 평가회원 428명이 한달 여의 진행과정 내내 참여함으로써 공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온라인 상으로 치뤄진 평가였던 만큼 처음에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얼마나 다른 평가회원들이 참여할 지 관망하던 평가회원들이 후반으로 갈수록 평가에 집중적으로 참여해 평가가 마무리되던 시점에서는 사이트간 점수차가 상당히 줄어들어 등수 변화도 많았다. 원래 1,000명의 평가회원을 모집하기로 한 계획보다 다소 적은 612명이 평가회원에 등록함으로써 다소 아쉬운 점은 있지만, 이중 428명의 회원들이 평가에 참여함으로써 심사의 공정성은 충분히 보장될 수 있었다.
세계 유수의 웹 사이트 어워드와 견줄 수 있는 국내 어워드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작된 ‘웹 어워드 2004’는 시작부터 평가회원제도를 통해 공정한 심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웹 어워드 이전에도 이와 유사한 시상제도가 있었지만 평가 위원 몇 명의 심사에 의해 평가가 이루어짐으로 해서 한국 웹사이트 평가의 대표성을 인정 받기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웹 어워드 2004 추진위원회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증권거래소 및 코스닥 상장사 1,000여 곳과 웹 에이전시 500여 곳, 일반 회원들을 대상으로 평가회원을 모집, 공정성에 만전을 기했다. 중복 회사 소속 평가회원들은 허용하지 않았으며, 몇 차례에 걸친 신분 확인 과정을 거침으로써 몇몇 업체 관계자들에 의한 표 몰이를 방지했다. 이러한 절차 때문에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은 평가회원들의 항의를 받곤 했다. 따라서 이번에 선정된 110개 사이트는 명실공히 2004년 국내 웹사이트 중 가장 우수한 사이트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분야별 등록 사이트 수가 균일하지 않게 몰리는 부분이 발생해 우수한 사이트들이 110개에 들지 못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고, 평가회원들이 여러 평가항목을 고려하기 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이트에 투표함으로써 사이트 선정에 다소 이견이 존재할 여지를 만든 것은 차후 웹 어워드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겨졌다.
웹 어워드 2004에 대한 평가위원들의 참여 역시 활발했다. 연세대 김진우 교수, 서울대 윤주현 교수, 상명대 이원제 교수 등 국내 웹 부분의 학계 전문가들과 국내 유수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평가위원단은 2차례의 회의를 거쳐 각 평가부문별 대상 사이트를 선정했다. 회의에 참여한 대부분의 평가위원들은 웹 어워드 2004에 등록된 대부분의 웹 사이트들의 수준이 일정 수준 이상이라고 평가하면서 평가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이트의 우위를 찾기 어려울 만큼 국내 웹 개발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아울러 평가회원들에 의해 매겨진 점수 표가 대부분 자신들이 생각하는 순위와 일치한다고 평가함으로써 다수 대중에 의한 평가가 상당히 공정했다고 평가했다. 시간을 내기 쉽지 않은 위치에 있음에도 지속적으로 회의와 평가에 참여한 이들의 노력 덕에 웹 어워드 20004는 더욱 내실을 기할 수 있었다.

수상작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웹어워드 2004 컨퍼런스(2004년 최고 웹사이트 선정기념 노하우 세미나 및 시상식)행사가 12월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컨퍼런스는 분야별 최우수 프로젝트 구축 노하우 세미나, 관련업체 전시이벤트, 웹어워드 시상식으로 이루어지며, 강사로 11개 분야의 대상 수상 웹사이트 구축 담당프로젝트 책임자가 참여한다. 이밖에도 NHN UX 디자인센터 조수용총괄실장, SK커뮤니테이션 싸이월드 신병휘팀장, 이노이즈 인터랙티브 한명수이사, 오렘 이종명대표이사가 초청강사로 나서 웹사이트 제작에 대한 특급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 세미나 개요
주관 및 주최
– 웹어워드추진위원회, ㈜임프레스

일시
– 2004년 12월 7일(화)~12월 10일(금) 11:00~18:00

시상식 및 송년파티
– 2004년 12월 10일 (금) 18:00~20:30
오후 5시~6시 : 시상식
오후 6시~8시 : 송년파티

장소
– 삼성동 코스모타워3층, 코스모아트홀

참가대상
– 국내 각 웹에이전시 및 일반기업 소속, 웹 기획 및 디자인 실무 전문가

특전
– 월간지 및 온라인 정기구독자/ 웹어워드 평가회원은 세미나 신청시 30% 할인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제공 및 추첨을 통해 경품제공
- 중식 및 간식 제공, 웹스페셜리스트 파티(스탠딩파티)

기타 세한 사항은
www.impress.co.kr/academy/seminar_view.php?no=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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