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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닥 임원과 후쿠다 시게오와의 방한 기념 오찬




비닥 임원과 후쿠다 시게오와의 방한 기념 오찬


일본국제교류기금의 주선으로 4월 14일(목요일) 개인전과 강연회를 위하여 방한한 자그다 회장 후쿠다 시게오와 VIDAK 임원들이 신문로에 위치한 '나무가 있는 집'에서 오찬 모임을 가졌다.

이날 비닥에서는 백금남 특별위원, 강병돈 감사, 명계수 수석부회장, 조의환 선거관리위원장, 박암종 사무총장이 참석하였다. 매운 한국맛을 좋아하는 후쿠다 회장은 청국장 냄새가 진동하는 속에서도 전혀 개운치 않고 아주 맛있게 한식으로 점심을 들었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초청을 받아 유명 콤페 심사위원과 자그다 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후쿠다 회장은 식사하면서 다양한 경험들과 에피소드를 이야기하였으며 특히 멕시코와 쿠바에서 경험한 디자인 관련 이야기들을 많이 하였다.

멕시코를 가보니 대부분 디자이너가 쿠바 출신이었다는 것과 그래서 관심을 가지고 쿠바를 가 보았는데, 가서 보고 가슴이 아팠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전하였다. 내용인 즉은 대부분의 가전제품과 생활제품이 일본제로 넘쳐나서 일본인으로서 기쁘다기 보다는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쿠바의 독특한 문화가 사라지고 전세계에 물밀듯이 몰아닥치는 획일화된 문화가 아름답고 독특한 카리브해의 문화를 집어 삼키고 있음을 보았기 때문이라 하였다.

식사가 거의 끝날 무렵, 부득이한 개인사정으로 참석지 못한 류명식 회장을 대신하여 백금남 특별위원이 2003년 비닥연감을 증정하였다. 훌륭한 비닥연감을 전해줘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후쿠다 회장은 앞으로 자그다 연감도 비닥으로 전해주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비닥연감을 살펴 본 후쿠다 시게오 회장은 잘 제작된 연감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게재된 작품 하나하나에 관심을 가지고 꼼꼼히 살펴 보았다. 일본의 자그다는 회원이 2600여명으로 너무나 많은 회원의 작품출품으로 애로사항이 많다는 이야기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별로 구분해서 분책을 해야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식사후 전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전시작품을 감상하고 작품과 홍보 포스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후 2시간 반에 걸친 만남의 자리를 종료하였다.

<사진보기>

위쪽 사진 : 신문로 '나무가 있는 집'에서 오찬 후 기념촬영
아래 왼쪽 사진 : 백금남 특별위원이 비닥연감을 기념품으로 증정
아래 오른쪽 사진 : 일본국제교류기금 전시장의 전시회 포스터 앞에서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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