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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동정]송성재 회원 '언어와 타이포그래피' 발간


언어와 타이포그래피

칼 스완 지음/송성재(타이포/편집디자인분과) 옮김
커뮤니케이션북스


음악에서 악보는 연주될 소리를 기록하기 위해 시각적으로 바꾸어놓은 단순한 기호에 지나
지 않는다. 문자 역시 음성 언어의 개념적 의미만을 전달하기 때문에 모양 그 자체에 글쓴
이의 감정이나 정서를 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최초의 문자는 그림이었다. 음가만을 표현하도록 발전된 표음문자가 사람의 음색이
나 크기, 속도 등을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해도 언어로서 문자의 본래적 기능은,
여전히 그 이상의 것들을 기대하게 한다. 서로 다른 수많은 서체들이 있다는 것만 보아도 문자
의 시각적 역할을 짐작할 수 있다.
<언어와 타이포그래피>는 시각적인 표현이 어떻게 독자나 보는 사람들을 통해 다르게 받아
들여질 수 있는지를, 언어학도나 시각디자이너 등 우리 생활에 가장 기본적인 언어와 소통
의 문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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