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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8/02]기분 좋은 오후를 보내다.


2000/08/02(20:16) from 211.192.231.74


누구나 애타게 기다리는 일은
어서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소망이며 희망이며 더 나아가 소원이 될 것이다.

여기 모 회원님의 소원(?)이 이루어진 날이 바로 오늘이다.

다름아닌 어울림 대회 후원사로의 등록이 그것이다.

너무 과장된 생각일까?
하지만 분명 아닐 것이다.
회원님이 보여 주신 행동은 그렇게 생각하고도 남을 만큼의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뜻 깊은 일에 동조하고 더 나아가 힘이 될 수 있는 기회였는데
한 발 늦었기에 더욱 간절하였을 것이리라 감히 상상해 본다.

오전에 등록 확인이 결정되었다 전화를 드렸고,
오후에 바로 후원금을 납입해 주셨다.
이것이 바로 적극적인 참여 의지의 결과가 아닐까?

회원님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야말로
어울림 대회의 저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오늘... 대회 시작 83일 전...
사무국은 기분 좋은 오후를 보냈다.


삐딱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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