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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_1월 20일 제목: 사이버 과일장수 VIDAK 방문하다


2000/01/20(21:28) from 164.124.177.41

오후 1시
사무국에서는 매번 끼니때마다 음식을 시켜먹는다.
책장 귀퉁이에는 몇 군데 음식점 스티커들이 붙어있긴
하지만 영.. 음식 맛이 없어서 다들 맛있어서 먹기보다는
배를 채우기 위해서 그냥..먹는다.
점심때마다 반복되는 "뭐 먹을래?"
"글쎄..뭘 먹을까?"
"넌 뭐 먹을거야?" 라는 말은
"골라봐야 맨날 똑같지만 그래도 뭐 먹을래?"
"글쎄..먹었던 것 중에서 그나마 견딜 만 했던 게 뭐였더라?"
"에구, 암만 메뉴 봐야 뭐하나.. 난 포기했다.
너도 별 수 없겠지만 뭐 골랐니?"
으로 해석될 수 있다.

오후 6시
비닥전자소식 005호 제작을 위한
원고 마감일인 오늘..
대구, 경북지부 이사이신 이창희 선생님이
원고 제출 1등을 하셨다.
모든 분들이 마감 날짜를 지켜주셨으면 좋겠다.
다음부터는 원고 제출 순서를 등수를 매겨
게시판에 올려 볼까한다.
(그렇게 한다고 마감날짜를 지켜질까?)

밤 9시
김 국장은 열심히 테이프를 돌리고 또 돌리고..
회의록 작성에 여념이 없다. 내일 또 있을
조찬회의는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것 같다.
사무총장님도 몸이 좋지 않다고 하시고..
김국장도 감기기운이 있는 것 같다.
일도 좋지만 건강이 우선이라는 걸 잊지 말았으면..

밤 11시 30분
퇴근과 함께 집에서 작업 시작.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짧다"

새벽 2시 30분
참 웃긴 일이다.
비닥 홈페이지가 유명해지긴 유명해졌나보다.
나주배를 직영하여 싸게 판다며
연락달라는 글이 게시 된 것이다.
삭제하긴 했지만...
사이버 과일장수라니...정말 시대가 많이 바뀐 것 같다.

새벽 3시
아직도 제2 사무국(집)은 초저녁...
이 메일로 연락하며 계속 작업중.
일 처리 속도가 느린 것인지
일이 많은 것인지... 가만히 생각해보니 둘 다 해당.

새벽 4시
황부용 선생님 비닥 홈페이지 활동개시!
대단하시다.

새벽 6시
일단 작업은 중단하고
금요 조찬회의를 위해 KIDP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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