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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광 상임고문, 일본 저명 디자이너 기요시 아와즈와 대담!



권명광 상임고문께서 일본 저명 디자이너와의 대담을 갖습니다!

우끼요에의 거장 안도 히로시게와 현대그래픽디자인의 거장인 아와즈 기요시의 작품전이 아래와 같이 열리며 이를 기념하여 개최되는 강연회에 우리 협회의 전임 회장이자 상임고문인 권명광 홍익대 부총장께서 기요시 아와즈와 대담 및 강연을 갖습니다.
일본 디자인을 이해하고 저명 디자이너인 아와즈 기요시의 작품 세게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강연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참여는 물론 디자인을 배우는 학생들에게도 적극 참여를 권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2004년 4월 20일 중앙일보 기사와 아래 내용을 참조 바랍니다.


-전시명 : 일본미술의 두거장, 히로시게 & 아와즈:우끼요에와 일본현대디자인 展
-작가 : 안도 히로시게, 기요시 아와즈
-날짜 : 2004. 04. 23(금)~2004. 06. 15(화)
-장소 : 금호미술관(02-720-5114)

-대담 주제 : 한국디자이너 권명광이 본 일본디자인과 기요시 아와즈
-작가 : 기요시 아와즈, 권명광
-날짜 : 2004년 4월 24일(토) 오후 1시
-장소 : 금호미술관(02-72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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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내용>

고흐를 열광시켰던 바로 그 히로시게의 우끼요에! 한 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를 반영하는 포스터.

고흐를 비롯한 서구의 인상파에 큰 영향을 준 일본 에도시대의 목판화‘우끼요에’의 원화를 국내최초로 소개합니다. 근대미술사의 흐름을 주도한 우끼요에의 진작(眞作)을 최고의 양과 질로 만날 수 있습니다.

■ 일본의 국보_우끼요에

에도시대에 대두하였던 서민문화, 그 발전과 함께 발달한 우끼요에는 일본 미술의 긴 역사 중에서도 항시 문화 수입국인 일본이 세계에 자랑하는 문화 중의 하나이다. 19세기 유럽에 자포니즘을 불러일으킨 주역인 우끼요에는 마네, 모네, 특히 후기 인상파의 고갱과 고흐, 나비파인 로트랙에 이르기까지 많은 화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고흐나 모네 등 많은 화가들이 우끼요에를 그대로 모사하거나 우끼요에의 독창적인 색채, 구도, 발상 등에 매료되어 회화 표현에 있어 크게 영향을 받은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현재에도, 우끼요에는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예술작품으로 대단히 높은 국제적 평가를 받고 있다.

■ 우끼요에의 진수, 히로시게의 <명소에도백경>

<명소에도백경>은 120장으로 구성된 히로시게의 만년의 대작으로서, 평생 청신한 표현을 추구해 온 히로시게 화업의 집대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작품이다. 본 작품은 봄, 여름 , 가을, 겨울 계절에 따라 편성되어 있다.
역동적인 구성으로 봄의 매화나무를 그린 '라카메이도 자두과수', 격렬한 여름 소나기를 그린 라오하시 아타케의 소나기(大はしあたけの夕立)’, 보름달이 뜬 가을밤의 시바이쪼의 활기찬 모습을 그린 '사루와카쵸 밤풍경(猿わか町よるの景)’, 겨울의 아사쿠사, 카미나리문을 아름다운 설경 속에 묘사한 '아사쿠사 킨류잔' 등 나무와 꽃, 비, 안개, 눈, 달 등 각 계절의 다채로운 표정이 히로시게의 탁월한 기법에 의해 정교하게 표현되어 있다.
히로시게의 이 작품들은 19세기 인상파, 후기인상파에 영향을 주었을 뿐 아니라 현대 영화, 애니매이션, 디자인의 토대가 된다.

■ 현대 일본 디자인의 산 역사, 아와즈 기요시!

감각적이고 화려한 색채와 디자인으로 일본 디자인 2세대를 이끌어온 일본디자인의 거장, 아와즈 기요시. 디자인 강국의 일본의 디자인 역사를 아와즈의 작품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에게 던져 주는 조용한 눈짓

20년 전 <축소지향의 일본인>이 일본에서 간행되었을 때 가장 많은 관심을 보여준곳이 디자인계였다. 그 관계로 여러 모임에 참석하기도 하고 그 분야의 인사들과도 교분을 갖게 되었다. 그때 알고 놀라웠던 것은 일본에서는 디자인이란 개념이 한국보다 훨씬 넓고 다양하게 쓰이고 있었다는 점이다. 모든 기획과 창조적인 정신활동을 통틀어 일컫는 키워드가 바로 디자인이란 말이었다.

그중에서도 아와쓰 기요시선생의 삶에 대한 태도와 그 작품세계를 직접 대하고는 큰 충격을 받았다. 어째서 디자인(Design)이 Digital, DNA와 함께 미래의 문명을 움직이는 3D 파워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지를 실감하게 된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일본 디자인문화를 대표하는 아와쓰 기요시 화백의 이번 한국 초대전은 문명적 이벤트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분의 작품 밑바닥에는 수 천년 동안 아시아문명의 유전자라고 할 수 있는 한자의 원형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본고유의 전통적인 색채와 도형을 밑바탕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일본인 이상으로 한국인의 생활에 친숙한 화투와도 같은 친숙성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단수성과 복잡성 조용함과 동적인 운동 그리고 감성적이면서도 지적인 분석력.---반대의 일치를 담고 있는 그 창조적인 공간은 일본을 넘어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넘어 우주적인 공감과 메아리를 이룬다. 우리가 우리 것을 하면서도어떻게 아시아적인 것이 되고 세계적인 것이 되고 우주적인 힘을 얻을 수 있는지 이번 전시회는 우리에게 조용히 눈짓해 줄 것이다.

(이어령, 중앙일보 명예고문)

■또 한 명의 거장, 아와즈 기요시

75세인 아와즈 기요시는 일본의 가장 유명한 시각디자이너이자 아트디렉터이며, 현재 동경인쇄박물관장이다. 이번 전시의 축문을 쓰기도 한 문필가 이어령 교수와의 절친한 친구이기도 한 그는 일본 디자인 2세대의 대표주자이다.
법학을 공부하다가 중퇴한 후 디자인을 독학하여 1955년 당시 일본 디자인계의 등용무인 닛센비전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주요 디자인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포스터디자인 뿐만 아니라 타이포그라피, 북디자인 등의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판화나 회화, 오브제 등 순수미술 작업도 함께 하고 있다. 주로 원색적인 컬러를 이용하거나, 일본 전통문화를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면 다양한 디자인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우끼요에의 기법을 그대로 이용한 목판화들과 다양한 포스터들이 전시된다. 목판화로는 우끼요에의 대표작가 호쿠사이의 패턴을 연구한 목판화를 비롯하여 화투를 소재로 한 목판화 22점이 전시된다. 또한 목판화외에도 그의 시대별로 대표적인 포스터 작품들을 비롯하여 총 88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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