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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5.20][sound design전] 개최 안내


사단법인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 주한 영국문화원, 아트센터 나비가
공동으로 기획하는 [sound design전]이 오는 06월 07일(목)부터 07월 06일(금)
까지 아트센터 나비에서 열립니다.

핑크 플로이드, 예스, 섹스피스톨스, 펄프, 윙즈, 펫샵보이스, 폴메카트니 등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영국 팝아티스트들의 음악과
네빌 브로디, 피터 사빌, 본 올리버, 오브리 포웰, 바니 버블스, 제이미 라이드 등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영국 디자이너들의 디자인을
함께 보고 들을 수 있는 이번 전시에 여러분의 많은 관람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ound design전] 개최 안내

일시: 2001년 06월07일 - 07월06일
장소: 아트센터 나비
주최: VIDAK, 주한영국문화원, 아트센터 나비

1960년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영국의 디자이너중 최고로 손꼽히는
15명의 작가들이 각각 디자인한 작품 5점씩 총 75점이 전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오브리 포웰, 로저 딘, 바니 버블즈, 제이미 라이드, 말콤 가렛, 피터 사빌,
네빌 브로디, 키스 브리든, 본 올리버, 폴 화이트, 이안 앤더슨, 마크 화로우,
애드리안 쇼네시, 데이비드 제임스, 벤 드루리 등의 음반 커버를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음반 커버 디자인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작가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어준 음악들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또, 다양한 소리를 체취해 설치작품과 음향을 통한 시공간 언어로 풀어나가는
소리조각가 김기철씨가 음반에 소리를 입히는 작업을 함께 선보인다.

‘힙노시스’ 소속의 아티스트로 핑크 플로이드 음반 자켓에 참여했던
오브리 포웰은 “마블 만화와 존 케이지의 음악, 우주가 가지는 생명력을
실험하는 디자인”이었다고 그의 작품을 설명한다.
특히, 그는 ‘70년대가 음악전문채널인 MTV 등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이었으므로
, 밴드의 이미지는 오직 앨범 자켓을 통해서만 비주얼화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히피와 펑크의 명제들 사이를 오갔던 작가라면, 바니 버블즈를 들 수 있다.
지난 ‘83년 사망한 이후 많은 동료 디자이너들과 열성적인 팬들의 추앙을 받았던
그는, 본업을 거의 포기한채 언더그라운드 음악잡지의 표지 제작에 매달렸다.
고딕과 SF를 뒤섞은 그의 작품들을 호킨드의 앨범 “우주를 찾아서(In Search of Space)”
에 잘 나타나 있다. 그는 러시아 구조주의와 전화번호부 등 다양한 소재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알려지며,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그의 작품에 영향을 받고 있다.

제이미 라이드는 그가 했던 ‘섹스 피스톨스’를 위한 작업에 관한 질문에 대해
“나는 특정한 예술적 장르에 매달리지 않으며, 따라서 다양한 스타일로 일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어린시절 ‘드루이즘’에 빠져있던 부모를 둔 덕에
기호나 마술, 신비주의에 친숙했다고 회고하면서, 그의 작품이 펑크와 샤머니즘적
이미지 사이를 부유했다고 밝혔다.

전시 행사와 함께 작가 초청 워크샵, 평론가와 함께 하는 사운드 디자인 투어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심있는 전문가와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게 될 예정이다.

전시 관람 및 행사 참가 무료.

문의:
VIDAK 사무국
사무국장 김다물
t. 0502-785-4000
vidak@chollian.net

아트센터 나비 기획실 강소영
t. 02-2121-0917
sykang@nabi.or.kr
http://www.nab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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