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닥]문화관광부이전 기사 스크랩
시각정보디자인協 문화부로 등록 이관
디자인 분야의 국내 최대 민간 단체인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가 소속 부처를 산업자원부에서 문화관광부로 바꾼다. 정병규 회장은 "디자인을 산업발전적 전략으로만 보지 말고 문화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회원들의 공감대가 이뤄졌다"며 "사단법인 등록을 현재의 산자부에서 문화부로 바꿀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는 "2년전에도 이관 논의가 제기되는 등 오래전부터 회원들 사이에 얘기됐던 사항"이라며 "작년 연말 정기총회 때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협회는 23일 오후 6시 서울 힐튼호텔에서 신년하례식을 겸한 임시총회를 열고 디자인이 문화정책의 대상이 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문화비전 선포식을 연다.
1994년 창설된 이 협회는 출판, 광고, 영상 등 시각 디자인 분야 종사자 1천여명이 가입한 단체로, 국내 디자인계의 원로인 조영제 서울대 명예교수, 권명광 홍익대 총장, 안상수 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왔다.
문화부는 이 협회의 등록 이관 추진이 디자인 정책의 문화적인 관점을 중시하는 사회적인 분위기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8-01-22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연합뉴스기사보기
매일경제뉴스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