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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08][산업/기업, 기획/연재/01.08]디자인 강국 '이미지'가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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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강국] '이미지'가 돈이다 [산업/기업, 기획/연재] 2002년 01월 08일 (화) 09:37 <조소연> 노란 색의 M자를 보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맥도날드를 연상한다. 빨간색을 보면 사람들은 의례히 코카콜라를 떠올린다. 바로 디자인과 브랜드의 위력이다. 이제 상품의 이미지가 곧 그 가치를 결정하는 대표적인 요인이 됐다. 소비자들 특히 젊은 계층이 제품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살피는 것이 바로 디자인이다. 실제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52%가 디자인을 가장 먼저 고려해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나 품질(22%), 가격(14%)보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패턴을 보여줬다. 삼성전자 휴대전화는 독특한 디자인에 힘입어 프랑스에서 지난해 소비자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중국에서는 삼성의 휴대전화가 노키아, 모토롤라를 제치고 밀거래 가격이 직장인 1년 연봉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있다. 성능과 기능면에서는 노키아나 모토롤라와는 큰 차이가 없지만 무엇보다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갔기 때문이다. 디지탈웨이의 MP3플레이어 'MPIO'는 한국과 일본에서 30~4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전자제품 브랜드다. 이 제품은 성능면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을 뿐 아니라 젊은이들의 감수성에 부합하는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는 한국 중소기업의 제품도 디자인과 성능이 우수하면 소형가전의 메카인 일본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 반면 낙후된 디자인 때문에 품질이 우수해도 고전을 면치못하는 세계적 기업들도 있다. 도요타, 닛산, 혼다 등 한 때 미국 자동차 시장을 위협했던 일본자동차 업체들이 바로 그 예다. GM, 포드, 벤츠와는 달리 이들회사의 자동차는 디자인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제 '기능이 아닌 디자인을 산다'는 말이 정석이 됐다. 이유섭 코다스디자인 사장은 "이제는 물건의 기능을 사는 것이 아니라 제품이 주는 기쁨과 정신적 효용을 구입한다"며 "디자인은 경영활동의 본질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디자인경영은 21세기 기업의 필수 전략이다. 필립스는 "제품성공여부는 디자인이 80%를 차지한다"며 디자인경영체제를 도입했다. 일찍이 IBM은 "굿디자인이 굿비즈니스"라고 말한 바 있다. 품질이 아무리 좋다한들 디자인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무한경쟁시대에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 중국의 저가형 제품 공세에 맞서 새로운 시장을창출해야 하는 한국기업에게는 더욱 시급한 문제다. 한국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하는데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브랜드력의 부족이다. 한국무역협회의 수출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업체의 70% 이상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는 고유브랜드 수출비중이 더욱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섬유, 전자, 자동차 등 한국이 세계적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가진 분야도 브랜드가치가 낮아 고부가가치 창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디자인산업의 발전은 브랜드 강국으로 나서는 초석이 된다. 브랜드력이 취약할 수록 디자인에 승부를 걸어야 소비자들에게 다가설 수 있다. 디자인이 우수하면 브랜드력도 높아진다. 2002/01/08(10:42) from 61.78.85.10 최고경영층은 당장 손쉬운 OEM 방식보다는 기업의 중장기 발전 비전에 따라 독자적인 디자인을 개발하고 나아가 자체 브랜드 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산업자원부가 지난 달 열린 산업디자인진흥대회에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디자인전문가들은 한국의 디자인경쟁력을 유럽, 미국, 일본의 70∼80% 수준인 것으로 평가했다. 98년에는 선진국의 60~70%였던것에 비하면 발전했지만 아직도 세계적 수준에는 못미친다는 분석이다. □디자인전문회사들이 디자인산업의 기반을 형성한다. 국내에 650여개의디자인전문회사가 있어 양적으로는 팽창했지만 질적 경쟁력은 취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케팅.엔지니어링 등 관련 영역을 이해하고 실무능력을갖춘 고급디자이너는 부족하다는 지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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