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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9/02]협회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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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0/09/02(17:03) from 211.192.252.109 어울림 대회 1차 조기 등록 마감이 지난 지 이틀 째다. 한 숨 돌린 뒤다. 어제는 그 동안 fax로 들어왔던 모든 가입원서와 등록 양식서를 정리하여 file에 보관했다. 오늘은 입회 통지서와 기타 회원님들이 원하시는 자료를 일주일 만에 우체국에 가서 발송했다. 생각해 보니 그 동안 자리도 못 뜨고 계속 걸려오는 전화와 fax로 에너지를 쏟고 있었다. 게다가 실수도 많이 하고.. 8월 31일까지였던 어울림 대회 조기 등록 마감일이 점점 다가오자 다급해진 회원님들과 대회 등록을 원하신 많은 학생과 디자이너들로부터의 문의가 연신 사무국 전화와 fax를 울리게 했다. 또한 어울림 등록 대행을 해 드리기로 약속한 사무국은 회원님들이 보내주시는 입금증과 등록양식서를 토대로 등록 대행 업무를 해 드렸다. 3일 동안 삐딱女는 마치 114 안내원이 된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안내에 여념이 없었다. 사오정 전화기의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걸려오는 전화를 받았다. 안내되어 있는 사무국의 전화 번호가 하나였기 때문에 그 전화로는 도저히 외부에 전화를 걸 수가 없었다. 끊기가 무섭게 걸려오는 전화. 하지만, 3일 동안 114 안내원처럼 지낸 결과가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다. ^.^(흐뭇) 대회 등록 마감을 해 보니 vidak 회원님들의 가입이 200명을 가볍게 넘은 결과로 다가온 것이다. ^----^(히---죽) 그러나, 기쁜 소식이 있는 반면 조금은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다. 8월 31일 오전에 국내 참석 예상 인원을 훨씬 넘은 등록으로 '대기등록자'가 발생한 것이 그것이다. 현재 집행위에서도 뜻밖의 결과로 인해 '대기등록자'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고민, 일일 등록으로의 전환을 제시하고 있다. 본 협회는 세계디자인의 역사적인 현장에 되도록 많은 회원님들의 동참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임을 다짐하는 바이다. let's meet in seoul... oullim! 삐딱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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