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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9/02]지난 일기 쓰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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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0/09/02(17:03) from 211.192.252.109 드디어 d-day 이틀 전. 어제와 오늘 사이 엄청난 숫자의 어울림 등록이 있었다. 정말 이런 추세로 나간다면 8월 31일 이전 국내 등록 마감이 현실로 다가올 것 같다. (현실로 다가왔음.) 현재 협회 내의 회원 가입도 늘고 있다. 대회 참가와 더불어 디자이너로서 협회 차원의 활동을 원하시는 많은 분들의 높은 호응으로 인해 일반과 학생 할 것 없이 가입이 늘고 있는 것이다. 뜻밖의 반응에 놀라웠지만 한 편으로는 우리 나라의 디자인이 이번 대회를 통해 발전하리라는 것과 디자이너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있을 것임을 내심 알고 있지 않았나 싶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은 참으로 빠르게 지나갔다. 지금까지 회원 등록 현황을 간단히 정리하면 단체회원 1곳 가입, 일반회원 23 명, 학생회원 44 명, 일반 회원 등록 예정 10여명.... 기분좋은 모습이다. ^.^ 하루의 일과가 정리될 즈음 어제의 실수를 되새김질 하며 복구에 나선 삐딱女. 국장님의 응급조치로 인해 거의 복구가 되었지만 계속되는 script 오류로 인해 html 확인에 또 확인을 하고 있었다. 언어란 상당히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보이지 않는 언어의 오류 찾기 시작한 시간이 1시간여 정도 흘렀을 때 안 되겠다 싶어 결국은 포기 할 즈음.. 먼저 국장님은 퇴근하고 홀로 남은 삐딱女는 마지막이다 하며 html 짜집기(?)를 시작했는데 test한 결과 오류 발생이 일어나지 않는 것(의도한 대로 나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으....TLT;;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이번엔 무사히 test도 하고 서버에 올려 확인해 본 결과 정상인 main으로 돌아와 있다. 이 기쁜 소식을 국장님께 알리고 싶었지만 운전 중에 전화를 받으면 위험하므로, 문자로 간단히 함께 나누고, (교통사고 발생률 40% 증가란다. 회원님들도 조심하셔야겠다.) 사무실 정리하고 나왔더니 비가 사방에서 내리고 바람이 장난 아니게 불고 있었다. 이런, 태풍이 올라온다더니... 결국 막차는 놓치고, 태풍 와서 비에 온 몸이 다 젖었지만 삐딱女는 우울하진 않았다. 이제 d-day 1 let's meet in seoul... oullim! 삐딱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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