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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4/03]ome shapes are hard to improve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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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0/04/03(03:58) from 211.59.92.158 3월 14일 밤사이 몸이 안 좋아서 잠을 별로 못 잤다. 하지만 젊어서 그런지... 해가 뜨니 그런 대로 견딜만하다. 오늘부터 삐딱이는 걸어다니는 인터넷... 일명 mobile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직 초보단계인 기능들이지만 인터넷 서핑도 하고 책, 음반도 살 수 있고... 길에서 메일도 확인 할 수 있다. 하지만, 접속비가 엄청 비싸고, 핸드폰 화면을 보며 길을 가다가 돌에 걸려 넘어질지도 모른다. 비닥 전자소식을 발행하면서 삐딱이는 마치 기자가 된 기분이다. 언제나 가방 안에는 녹음기, 마이크, 몇 개의 공테이프들.. 그리고 디지털카메라...필기구...언제나 두리번거리며 전자소식에 넣을 기사를 찾는다. 인터넷, 길거리, 잡지, 신문... 오늘도 두리번거리며 길을 가던 삐딱의 눈에 들어온!!! 멋진 자동차!!! 바로 폭스바겐 new beetle 이였다. 예전에 감명 받았던 폭스바겐 비틀의 광고카피가 생각난다. "Some shapes are hard to improve on." (달걀에 비틀이 그려진 심플하고 유명한 광고) 그 힘든 작업 끝에 이렇게 멋진 차를 만들어내다니!!! 디자인의 승리다!!! 컨디션이 안 좋았던 삐딱이는 멋진 디자인을 보고 아스피린을 먹은 듯 가뿐해졌다. 삐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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