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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네 번째 바닥 수요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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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9월 24일에는 올들어 4번째이자 2학기 첫번째인 VIDAK수요일이 개최되었습니다. 제1부인 [1세대 디자이너를 만나다]에서는 우리나라 출판미술 1세대로서 1950년대에 <희망> 잡지에 그림을 그리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이래 지난 50여 년간 각종 신문, 잡지뿐만이 아니라 교과서와 동화, 위인전 등 다양한 출판물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온 홍성찬 선생님과의 소중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슬라이드쇼를 통해 엄청난 양의 작품들을 보면서 선생님의 구수한 옛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선생님의 그림이 과거 인식의 원형이 된다는 무거운 책임감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철저하게 고증하고자 노력했다는 말씀은 참석자 모두 가슴 뭉클한 감동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슬라이드 쇼가 끝나고 계원디자인예술대학의 이창우 교수와 사계절 출판사의 김장성 주간이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대담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제2부인 [한글 타이포그래피, 오늘과 내일] 시간은 <한글 폰트, 제작자와 사용자가 만나다>라는 주제의 대담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용제 타이포 분과 이사의 사회로 윤디자인의 천대필 부장, Fontbank 손동원 대표, Fontrix 김원준 대표와 사용자 입장에 선 이충호, 오진경씨 등의 디자이너가 참석, 우리가 당면한 현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한글폰트를 둘러싸고 있는 현재 문제, 즉 컴퓨터 시스템에서 사용상의 문제, 한글폰트 가격과 유통에 대한 문제, 한글폰트 구성 내용에 대한 문제, 불법복제에 대한 문제, 한글폰트의 완성도에 대한 문제 등이 진지하게 거론되어 참석자들로 하여금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서로 협력하여 더 좋은 디자인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이날 행사의 사진 몇장을 올려봅니다. 다음달 VIDAK 수요일은 10월 29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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